이용후기
아름다운 여행
6월에 떠나려다 안개때문에 못간 백령도.
2박 3일의 일정으로 좋은 친구들과 떠났지만 파고가 높아 배가 안떠 3박 4일 머물렀다 온 백령도.
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.
두무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본 바위섬. 자연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이었습니다.
사곶 천연 비행장을 차로 달리며 느끼던 상쾌함. 철썩이던 바다물 가까이까지 달리던 즐거움.
또 연화리와 콩돌 해안의 돌들은 어찌 그리 신비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지요.
친구들과 돌을 감상하며 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.
해안으로 밀려온 다시마를 주워 말리던 것도. 누군가가 걷어가 버리긴 했지만.
14명의 단출한 팀들을 태우고 조금이라도 더 백령도의 진풍경을 보여주시려고 큰 길이 아닌 좁은 들길로 차를 몰아주시기도 하며 구석구석 보여주신 정철수 팀장님의 모습도 감사했습니다.
마지막 날 밤 함께 머물렀던 분들과 맛있는 돼지고기를 구우며 소주잔을 기울이게 해주신 이광현 사장님의 배려도 감사합니다.
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대청도.
백령도와는 또다른 모습을 저희를 즐겁게 했습니다.
그 푸르기도. 초록이기도 한 바다 빛깔.
아늑하고 포근한 바닷가. 물결.
규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의 모습은 청정. 그 자체였습니다.
맨발로 걸어본 모래 사막의 촉감도 잊을 수 없구요.
마을 입구의 소나무들의 유장한 모습도.
특히나 1박을 더 머물게 되어 고생했다며 간단한 국수 대신 차려주신 그 매운탕과 정갈한 반찬의 맛은 여행의 마지막을 잘 장식해 주셨습니다.
엘림 민박의 아저씨 아주머니. 그 순박한 모습 고맙습니다.
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그 곳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고 열심히 생활해야겠지요.
남는 것은 추억.
힘들 때마다 이번 여행의 즐거움을 반추하며 그 깨끗함을 닮도록 해야겠어요.
함께 머물렀던 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까나리 여행사 가족의 평안과 발전을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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